소나무!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흔하게 자라고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겨레의 나무로 손색이 없는 소나무,
이렇게 흔하디 흔한 소나무잎이 우리들에게 주는 약성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다
옛 어른들이 추석에 송편을 빚을때 뒷산에 가서 정성스럽게 솔잎을 따다
송편을 찌는 시루 바닥에 깔아 송편이 솔잎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빨아드려 쉽게 부패하지 않도록 하였고,
솔잎으로 차를 다려 마시며 건강을 지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렇한 소나무 잎을 이용해서 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숲속의 불로초, 솔잎!(솔잎의 효능)
불로장생의 상징 소나무의 잎, 솔잎은 예로부터 뇌 기능을 맑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인체에
유효해 선인식(仙人食)으로까지 불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솔잎에는 비타민A, C, K, 엽록소, 칼슘, 철분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체내 합성이 불가능한 8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우수한 단백질원이기도 하다.
솔잎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치를 내리고, 말초신경을 확장시켜 호르몬의
분비를 높이는 등 몸의 조직을일깨워주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 심근경색 등에 효과적이다.
솔잎은 혈당치를 낮춰주는 성분인 글리코키닌도 포함하고 있어 당뇨병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솔잎 성분 중에는 담배 유해물질인 니코틴 독을 제거시켜주고 소화기의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그외에도 머리털을 나게 하고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들어주며, 눈이나 귀가 밝아지는 등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2.좋은 솔잎 고르기
솔잎차는 적송(홍송)과 흑송(해송)등 재래종 조선솔잎을 채취하는게 좋다
이중에서도 비옥한 땅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광채가 있는 것이 좋으며 먼지나 공해가 없는
깊은 산 속에서 자란 것이 가장 좋다.
소나무잎은 추위가 가장 강하여 정기가 안으로 갈무리 되는 시기인
1월~2월이 채집 적기이다
부드러운 순(잎)도 좋지만 오래 묵은 잎도 좋다
특히 해충 방지를 목적으로 약물주사를 놓은 소나무는 피해야 한다.
3.집에서 만드는 솔잎차
가. 솔잎을 채취하여 깨끗히 씻고 다듬는다
(꽁무니에 붙어 있는 이물질 제거)
나.이것을 잘게 가위나 칼로 1Cm 길이로 자른다
다.잘라진 솔잎을 절구통에 넣고 찧어 준다
(가루가 되지 않고 잎에 고르게 상처가 날 정도로 찧는다
이과정은 일반 차 만들때의 유념 과정이라 생각 하면 된다)
라.불에서 아홉번을 덖어 주는데....많이 덖어 줄수록 부드러워 진다.
마.마지막 덖음에서는 약간 센 불에 충분한 향이 날때까지
오랫동안 덖음 해 주는것이 좋은 맛을 내는 비결이다
.....집에서는 코팅솥이나 무쇠솥을 이용하여 만들면 좋다......
4.맛있게 솔잎차를 즐기는 방법
솔잎차는 잘 우러 나오지 않아 다관에 넣어 먹는 법은 거의 없는데
절구에 찧어 덖었기 땜에 맛과 향이 잘 우러 나온다
색상은 충분히 덖음을 하면 다른 차에 비해서 약하지만 그래도 잘 우러 나온다
만들어진 솔잎차를 볶은 검은콩과 1:5비율로 분쇄하여 말차로 드셔도 좋다
솔잎차를 먹을때는 콩등을 다식으로 사용함이 변비를 예방하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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