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스크랩] 초콜릿 알고 먹자

사랑25시 2006. 3. 17. 11:49


 

 

발렌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초콜릿을 구입하려는 여성들로 벌써부터 거리가 북적인다. 초콜릿은 쓴맛과 단맛으로 이뤄져 있다. 이 오묘한 맛은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초콜릿의 쓴맛과 단맛은 한방에서는 각각 예(禮)와 신(信)을 뜻한다”며 “예절을 갖춰 믿음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 초콜릿을 입에 넣으면 먼저 단맛이 느껴진다. 단맛은 몸 전체와 머리로 가는 경락을 열어줘 기운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피로를 풀어주고, 신경을 부드럽게 한다. 피로할 때, 안정이 잘 안될 때, 신경과민일 때에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초콜릿에는 혀 끝에서 약간의 쓴맛도 동시에 느낀다. 쓴맛은 심장을 편하게 해주고, 심열(心熱)을 내려주기 때문에 심란했던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정신적으로 공상이나 망상 등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기 않도록 도와준다. 지나친 스트레스 등으로 잡다한 생각에 머리 속이 복잡한 경우, 화가 나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때 등에 초콜릿을 먹으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한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초콜릿은 흰 설탕이 들어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흰 설탕이 습담(濕痰)을 조장해 피부의 기혈 소통을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본다. 몸에 수분이 많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체질의 사람인 경우, 초콜릿을 먹으면 소통을 방해해 변비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 역시 조심해야 할 음식이다. 반면 몸에 열이 적은 사람, 마른 사람에게는 좋다.


 

출처 : synnage
글쓴이 : 신나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