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 子 十 悔 訓
송(宋) 나라의 거유(巨儒) 주자(주희:朱熹) 가 후대
사람들을 경계(更啓) 하기위해 사람이 일생을 살아
가면서 하기쉬운 후회가운데 가장 중요한 열가지를
뽑아 제시한 것이다.
주자의 열가지 가르침 이라 하여 "주자십훈"
주자의 열가지 후회라 하여 "주자십회" 라고도 한다.
" 주자훈(朱子訓) 이라고 줄여 쓰기도 한다.
○ 일엽편주에 올라 9.5km 우이구곡 선경 유람
굽이굽이 아홉 구비가 유려한 물길로 이어지는 우이구곡계. 상류인 구곡에서 일곡까지 대나무를 잇대어
만든 작은 뗏목 ‘주파이’로 9.5km를 주유한다. 강물은 바닥이 보일 만큼 맑고, 거울 같은 수면은 우아한 우이산의 풍치를 담아낸다.
일엽편주에 올라 물길에 몸을 맡기니 세상사 모두가 구곡의 흐름처럼 하염없다.
이곳은 1183년 남송시대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희(朱熹·1130∼1200)가 우이정사(武夷精舍)를 세워 시를 읊고 학문을 닦던 곳. 그 사연을 안다면 주희의 시 한 구절쯤 읊을 만하다.
‘사공은 다시금 무릉도원 가는 길을 찾지만 이곳이 바로 인간 세계의 별천지라’(漁郞更覓桃源路 除是人間別有天·어랑갱멱도원로
제시인간별유천-우이구곡가 중에서).
(1) 不 孝 父 母 死 後 悔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뒤에 뉘우친다"
돌아가시고나면 후회해도 이미늦으니
살아 게실때 효도 해야한다는 말이다.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고자하나 부모
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뜻의 고사
성어 풍수지탄(風樹之歎)과 같다.
(2) 不 親 家 族 疏 後 悔
"가족에게 친하게 대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뉘우친다"
가까이 있을때 가족에게 잘 해야지
멀어진 뒤에는 소용 없다는 뜻이다.
(3) 少 不 勤 學 老 後 悔
"젊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친다"
젊음은 오래가지않고 배우기는 어려
우니 젊을때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는
소년이로 학난성(少年易老 學難成)
과 같은 말이다
(4) 安 不 思 難 敗 後 悔
"편안할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뉘우친다"
편안 할때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 와 같은뜻이다.
(5) 富 不 儉 用 貧 後 悔
"재산이 풍족할때 아껴쓰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후회한다.
쓰기는 쉽고 모으기는 어려우니
근검 절약해야 한다는 말이다.
(6) 春 不 耕 種 秋 後 悔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 추수때 뉘우친다"
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이 되어도 거둘 곡식이
없다는 뜻이다.
(7) 不 治 垣 墻 盜 後 悔
"담장을 제대로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은 뒤에 뉘우친다"
도둑을 맞고난 뒤에는 고쳐도 소용
없다는 속담. "도둑맞고 사립고친다"
는 말과 같은말 이다.
(8) 色 不 謹 愼 病 後 悔
"색을 삼가하지 않으면 병든 뒤에 뉘우친다"
여색을 밝히다 건강을 잃으면 회복
할수없으니 뉘우쳐도 소용 없다는
뜻 이다.
(9) 醉 中 妄 言 醒 後 悔
"술에취해 망령된 말을 하고 술깬뒤에 뉘우친다 "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쓸대없는 말을
하게되니 항상 조심 하라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10) 不 接 賓 客 去 後 悔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면 떠난뒤에 후회한다.
손님이 왔을때는 이런저런 핑개를
대면서 대접하지 않다가 가고난뒤에
후회해 보았자 이미 늦었다는 말이다.
일에는 항상 때가 있고 때를 놓치면 뉘우쳐도 소용없음을 강조한 말 들 이다.
사후 청심환(死後淸心丸), 사후 약방문(死後藥方文), 유비무환(有比無患),
망양보뢰(亡羊補牢), 실마치구(失馬治廐), 등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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