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 집

[스크랩] 을왕리 관곡지 연꽃

사랑25시 2006. 8. 17. 14:11
▲ 연꽃
7월 초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연꽃은 오전 10∼11시 사이에 만개하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하려면 가급적 오전에 가는 것이 좋다.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3)에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이곳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재배를 했다고 한다.

▲ 멀리 숲 왼쪽으로 관곡지가 보인다.
우리나라 최초 연 재배지인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官谷池) 주변에는 4만여㎡ 규모의 연근 재배단지가 있다. 연꽃 7품종, 수련 30품종이 있으며 드넓은 연근 재배단지이기에 특별히 그늘막이나 쉼터, 매점은 없다.

▲ 관곡지 모습
관곡지는 현재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權曼衡, 사헌부감찰)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 연꽃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다.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청결하고 고귀해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이다. 주로 연못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연꽃과 수련은 자세히 보면 모양이 많이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연꽃은 꽃 안에 연밥이 있다는 것이다.

▲ 구역마다 꽃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있다.
시흥시는 옛 관곡지의 명성을 되찾고 연근 재배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을 주민에게 예산을 지원, 관곡지 주변 논 4만여㎡에 수련 30여종을 심었다. 이곳에 대규모의 연꽃 농장이 들어선 것이 올해로 만 3년째다.

▲ 가시연 잎
특이한 모양의 가시연꽃잎.

▲ 수련
수련의 동그란 잎은 수면과 거의 붙어서 자라며 둥그런 수련 잎의 한쪽은 반드시 갈라져 있으나, 연꽃잎은 물에서 떨어져 공중에서 퍼져있으며 갈라져있지는 않다. 그러나 연꽃이든 수련이든 일반적으로 연꽃이라 부른다.

▲ 수련
수련은 많이 피었으나, 연꽃은 지금부터 막 피기 시작했다.

▲ 수련
▲ 유치원생들의 관곡지 탐방
이외에도 이곳은 주민들의 운동코스로 각광 받고 있으며 학생들과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고 있다.
교통
▶ 관곡지의 위치는 시흥시청 앞쪽 시흥 등기소 아파트 단지 뒤쪽에 위치하며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에서 물왕저수지를 지나 연꽃마을 아파트단지를 찾으면 된다(시흥시청과 물왕리 저수지 중간 지점).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은행동 신천리 사거리에서 시흥시청방향 또는 목감,물왕리 저수지에서 시흥시청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시흥시청 못미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안내판이 있다.

입장료,주차료는 없으며 주차는 도로의 한쪽으로만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 주변 둘러볼 곳
월곶,소래포구,대부도,시화방조제,옥구공원,오이도,소래산,강희맹 선생 묘역.
ⓒ 우관동
출처 : 추억~ 그리고 낭만을위하여....
글쓴이 : 시누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