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 집
우리집 베란다-풍란
사랑25시
2006. 7. 6. 11:18
8년전 심심풀이로 했던 석부작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꽃으로 보답을 해주네요.
향기가 대단하네요.
대엽 풍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더 진하고,
꽃이 더 오래 가네요.
매년 이때쯤이면 사랑 받기 위해 다시 태어나지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월동하다 보면 말라죽지 않도록 물을 알맞게 주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겨울에 건사해 주기가 쉽지 않았어요.
신경을 써준 만큼 아름다움과 향기로 보답해 준대요.
도시생활의 삭막함을 해소 하는데 도움이 큽니다.
퇴근후에 한참씩 쳐다보면 어느새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버리지요.
'나는 널 믿는다'
나의 손길-관심도에 따라 내년에도 꽃과 향기로 정직하게 보답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