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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누가 진짜 절도범 일까요??

사랑25시 2006. 4. 13. 08:22

 

 

 

인도의  장자 집앞에 큰 연못이 있었습니다.

 

어느 스님이 지나가다 아름다운 연꽃에 눈길을 빼앗겨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 행인이

그 꽃을 몇 송이 꺽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그 광경을 지켜보던 스님은 연못 가까이 다다가

아름다운 연꽃의 향기를 맞았다.

 

그러자 연못을 지키는 신이 나타나 펑!!  하고 나타나

 

"스님!..()..  연꽃을 취 하셨으니 꽃 값을 내시지요.."

 

어이가 없다는듯 스님은 반문한다..

 

"아니! 앞에 행인은 꽃을 꺽어가도 아무말 않더니

  나는 향기만 맞았을 뿐 꺽지도 않았는데

  꽃값을 내라니 말도안되지...   못내요!"

 

"행인은 탐하는 마음이 있어 행하였으나 악업의 과보가 쌓이고

 스님은 탐하는 마음을 비우는 수행자 이니 그 과를 짓지 말아야

 하지 않습니까??   

 

위의 일화는 깨달음으로 가는 부처님 이야기 중

한 이야기 입니다. 

 

대웅전 앞 화단에 수선화 가 아름답게 피었길래

이리보고 저리보고 사진도 한컷 찍어서 컴에넣고 작업하다

연꽃을 탐한 스님 이야기가 생각나

그럼? 나는? 우리 셋중 진짜 절도범은 누구 일까요??  ^____^**

 

살아가며 아! 좋타 라는 마음을 자주자주 내는데

위의 글처럼 그 좋타 라는 마음까지도 끊어야하는..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고..  이 삼독을 없애려 끊임없이 노력하면

내 삶의 향기를 전할 수 있겠지요?

 

순간순간 깨어 있기를..

 

 

사월의 봄비가 내리는 오늘......   다동 합장.....  ^^*  ...()...

 

 

 

출처 : 茶童 스님 의 하루..^^*_()_
글쓴이 : 茶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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