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스크랩] 대나무꽃 - 진실은

사랑25시 2006. 2.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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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핀다는 대나무꽃 보셨나요?
대나무꽃을 아시나요? 혹 대나무꽃을 직접 보신 적은 있나요?

우리가 흔히 대나무라고 칭하는 식물은 세계적으로 보면 1300여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64종 정도가 살고 있다네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나무라고 하는 것은 키가 10여m가 훨씬 넘는 솜대, 왕대, 맹종죽 등을 일컫고 조릿대, 신이대 등 키가 작고 죽피가 다 성장한 후에도 남아 있는 것들은 그냥 '대'라고 이름 붙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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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나무꽃 조릿대는 매년 꽃이 피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조릿대 등은 등산을 하다보면 꽃이 피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즉, 조릿대는 매년 꽃이 피는 것이죠. 하지만 일반 대나무는 그 꽃을 평생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오랜 세월에 어쩌다 한 번씩 피는 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기 힘들다던 대나무꽃이 저희 동네에 피었습니다. 전남 담양군 대전면 병풍리 나곡마을 일원에 핀 대나무꽃은 금년 봄에 피기 시작하였는데 지금 대밭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나무꽃이 피면 난리가 나거나 한다고 하는 게 이렇게 대꽃이 피노라면 대밭에 있는 대나무가 한꺼번에 사그리 죽어버리기 때문이죠. 신기한 것은 그렇게 죽은 대밭에서 다시 대가 살아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나무가 꽃이 피고 죽게 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가 아직도 미진하기만 합니다. 현대과학으로 풀 수 없는 신비한 것들 중의 하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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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대나무꽃이랍니다

이렇게 피고나면 말라죽게 되는거지요

 

대꽃의 개화에 관하여는 여러 이론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대숲의 토양에 무기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그들 성분 사이의 불균형이 원인이 되어 개화한다는 영양설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나무는 종류에 따라 3년, 4년, 20~25년, 30년, 60년 또는 120년마다 개화한다나는 주기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왜 일정주기가 지나야 개화하는지에 대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담양에서는 1960년과 1962년에 수북면 일대 대나무숲에서 대꽃이 피었고 1970년에는 담양읍 향교리 일대에서 대꽃이 피어 다음 해 다시 죽순이 나와 대나무숲이 자동으로 재생되었습니다.

대꽃이 피었던 연도를 보면 주기설도 무의미하고 영양설도 크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이렇게 대꽃이 피는 원인에 대해 아직까지도 설왕설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조금은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기후설입니다.

대나무는 아열대성 식물이므로 추운 지역에서는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겨울철의 날씨가 이상저온으로 내려 갈 경우에 뿌리와 땅속줄기 등이 얼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속줄기가 서로 그물망처럼 얽히고설켜 있어 대꽃이 피게 되면 동시에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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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꽃이 핀후 말라 죽어가고 있는 모습

 

어떻든 아직도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대꽃에 관한 비밀을 안고 너희들이 이젠 제대로 연구해보라는 듯 대꽃이 피었습니다.

대꽃이 피고 나면 열매가 맺히는데 이를 죽실이라고 한답니다. 죽실은 전설상의 새인 봉황이 먹는 먹이가 되는 거구요.

하여 소쇄원에는 주인이 그토록 흠모했던 스승과 같은 훌륭한 성인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초입에 대봉대가 있고 대봉대 앞에는 봉황이 오면 둥지를 틀 오동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이며 입구의 대숲은 봉황의 먹이를 위하여 심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의미 있는 꽃이 대꽃입니다. 그런 대꽃이 피었는데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대에 난국을 헤쳐 나갈 봉황을 보내기 위하여 하늘은 저리도 대꽃을 피우는데, 어서 빨리 열매 맺어 봉황을 먹여 힘을 내게 하여 위풍당당한 우리 조국을 만들라는 뜻인 듯한데 우리는 이렇게 그저 멍하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숲에 서걱이는 바람소리는 청명한 가을을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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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답변에 반론이 있습니다.. 대나무꽃은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아열대 지방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영양분 부족 설이 거의 정설인 것으로 압니다. 모든 생물에게는 두가지 생명으로서 필수 본능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먹고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번식 하는 것 이죠. 두번째 번식은 여러가지에 의해 조절 되고 그충동이 발현 또는 억제 됩니다. 그중하나가 생명에 위협을 느낄 때 번식욕구가 증가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죽을 때가 오면 필사적으로 자손을 남기려 하는 것이죠.

이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 식물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적인 행동 양식 입니다.
바퀴벌레는 죽기전 알을 낳고, 식물은 죽기전 꽃을 피웁니다. 대나무 역시 환경이 좋지 않게 되면(토양의 무기질 부족, 가믐으로 인한 물부족 지나치게 빽빽 하게 자라므로써 생기는 공간 및 일조량 부족등) 시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 졌음을 알때 꽃을 피웁니다. 열매를 맷기 위함이죠, 씨앗이 있다면 더 오랫동안 다시 번식 할 수 있는 환경이 될 때까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한국은 기후상 꽃이 피더라도 열매를 맺기에 적당치 않다는데 있습니다. 좀 더 따뜻한 아열대 지방에서는 실제로 열매를 맺습니다. 자신이 살수 있는 마지막 힘을 다해 꽃을 피우고 죽지만 씨앗을 만기지 못합니다.. 대심 이듬해가 되면 지난해 죽어 썩은 대나무들을 양분으로 새로운 죽순이 생겨 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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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꽃은 다 나는게 아니고요 대나무 밭에서(무리 지어서 햇빛이 잘 들지 않고 대나무가 울창하고 깊숙한곳에라고 하더군요) 일부 대나무 몇 글루가 4번 대를 갈고 마지막에 죽으면서 하루동안 나오는 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걸보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간은 60~120년 사이에 한번씩이구요. 안나올수도 있대요. 대나무에 따라서요. 이걸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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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주강식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붉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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