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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女子와 어머니

사랑25시 2006. 2. 5. 15:18

 

       
      女子와  어머니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여자는 젊어 한 때 곱지만 
      어머니는 영원히 아름답다.
      여자는 자신을 돋보이려고 하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돋보이려고 한다.
      여자의 마음은 꽃 바람에 흔들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태풍에도 견디어 낸다.
      여자는 
      아기가 예쁘다고 사랑 하지만
      어머니는 
      아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예뻐한다.
      여자가 못하는 일을 어머니는 능히 해 낸다.
      여자의 마음은 사랑 받을 때 행복 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사랑 베풀 때에 행복하다.
      여자는 
      제 마음에 안 들면 헤어지려 하지만
      어머니는 
      우리 마음에 맞추려고 하나되려 한다.
      여자는 수 없이 많지만, 
      어머니는 오직 하나다.
      ㅡ 좋은글 중에서
      
      겨울 채비 -글/저녁노을- 우리 손으로 가꾸고, 씨뿌리고 거름주고, 잡초 뽑아가며 텃밭에 자란 배추 무로 큰 올케와 언니 그리고 우리 집 셋집에서 겨울 채비를 하였습니다. 드문드문 심어놓았던 배추 한 포기도 죽지 않고 다 자라났습니다. 250포기 정도 되는 배추로 김장을 하면서 사촌올케 친구들이 밭에서 뽑아 간까지 해 주었습니다. 토요일 날, 세 집 식구들이 다 모여 고춧가루 35근, 생새우 1box, 새우젓, 굴, 멸치젓갈 시원한 멸치 다시 물 내어 짜지 않게 해서 김장 속 준비하여 오후부터 이웃 아주머니 두 분과 함께 서둘러 항아리 속에 담아두었습니다. 일년 먹을 김치를 다 했으니 어느새 우린 마음의 부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요즘 시골에서는 김장하는 집이 많습니다. 그것도 우리 집처럼 200-300포기는 기본으로.... 이웃 집 아주머니의 말씀은 아들네 집, 딸 집 할 것 없이 모두 나누어주다 보니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칠순이 넘어서도 내 몸 아파하면서도 자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내리사랑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하면서도 맘 한구석엔 짠한 마음 가득하였습니다. 내 손으로 지은 양념으로 김장해서 택배로 보내주고, 간장, 된장, 고추장 다 가져다 먹는 집들이 어디 한 두 집이겠습니까? "이젠 나이도 많으신 데 하지 마세요" "그게 재미 아니가!" "우리 어머님들 돌아가시고 나면 어떻게 할까?" "아이쿠! 사 먹던가 하것제~" 하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표정.... 이렇게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 좋고, 가져다 먹을 먹거리 챙겨주는 엄마가 있어 너무 부러웠습니다. 이젠 우리가 그 자리를 채워 가야할 때이지만, 정말 자신이 없었습니다. “엄마! 엄마도 나 시집가면 김장 해 주실 거죠?” “아니! 니가 해!” “그런 게 어딨어요” “여~기!” 그냥 그렇게 웃고 넘겨버렸지만, 엄마가 내게 주신 그 사랑처럼 난 우리 딸에게 줄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마음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그래도 내 손으로 버무린 김장 장독 가득 찬 것을 보니 일년 내내 김치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폭 삭혀서 해 먹는 김치찌개, 김치전 삼겹살과 싸서 먹는 신 김치... 생각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돕니다. 마음도 몸도 창고 가득 찬 부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컴퓨터도 문제였지만, 며칠동안 몸살을 합니다. 그것도 일이라고...^^ 오늘도 많이 웃는 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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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붉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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