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다짐
2006. 1. 1
새벽이 오리라는 것을 알아도
눈을 뜨지 않으면,
여전히 깊은 밤중인 것이다.
새벽은
새벽에 눈 뜬 자 만이 볼 수 있다.
눈을 뜨자
마음에 눈을.
오고 가는 이치를 아는
마음의 눈을.
작은 것에 연연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여전히
어둠속을 헤매다 하루- 일 년- 인생- 일생이 간다.
새벽은 내가 잡는 것이요
깨달음도 내가.
나는 나다.
나이기 때문에
더욱 더
많은 기회에 도전하자.
그 것을 내 것으로 잡는 것은 나다.
잡을 수 있는 것도
그냥 지나쳐 버리면
영원히 지나쳐 버리는 것이다.
어제 죽은 자 가 하루만 더 살려고 갈구하던 내일이
바로 오늘이다.
나의 오늘은
이렇게 고귀한 날이다.
주여!
이처럼 귀한 하루하루를
일 년 내내
깨달으며,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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